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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뉴스]조완희기자=잊혀진 습관’전(展)은 그 정체됨의 원인을 풀기 위해 되돌릴 수 없는 우리의 지난 날을 소환하여 현재를 되돌아보려는 시도이다.
참여 작가들은 프랑스에서 시작한 한불교류단체 ACC한국문화협회가 2000년대 초두에 펼쳤던 한국 페스티벌에 초청된 재불작가들, 그후 한국 창원에서 이어진 ACC프로젝트가 운영한 창원 리좀 국제레지던스 출신 작가들, 마산현대미술관 전신인 마산아트센터 레지던스 사업에 참가했던 작가들, 그리고 창원 리좀기획전에서 소개된 작가들, ACC프로젝트가 미술의 세계적 교류를 시도했던 파리 바스티유 디자인센터 전시(PAF)에 참가한 작가들, 프랑스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인 작가들 등 오랜 기간을 두고 경남지역과 프랑스에서 관계를 맺은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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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습관’
기간 : 2023년 12월 7일~ 2024년 1월 7일
장소 : 마산현대미술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팔의사로 361)
주최 : ACC 프로젝트
주관 : 창원메종드프랑스, 에스빠스리좀협동조합
후원 : 경상남도, 경남메세나협회, 주식회사 해일 파크랜드 창원, 다님그룹, CEFC (주한 불어권 기업협회), 사회복지법인 한울타리, 뉴스브라이트, 삼진전기, VC2,
아트플러스 갤러리, CGAM Verse 갤러리
예술감독 하효선 l 수석큐레이터 김에스더 l A.I.영상큐레이터 심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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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작가 교류展 전시는 한불 문화예술교류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021년 9월 창원에 설립된 프랑스문화원 ‘창원 메종 드 프랑스’가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활동의 재개를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잊혀진 습관’ 전(展)에 참여하는 재불 한인 작가 그리고 프랑스와 관련 있는 한인 작가들 모두는, 빛과 예술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명성을 쌓아왔고, 창의적인 미학을 세우기 위해 함몰되지 않아야 했고,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그래서 그들의 작업에서 현재의 한국 그리고 K-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예견할 수 있었다. 몸으로 정신으로 자신의 세계를 세우고 문화를 만들어온 사람들이다.
전시는 이성자, 박인경, 방혜자, 권순철, 안종연 등 총 27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평면작품, 설치작품, 영화 등을 개인전, 단체전, AI영상전 그리고 메타버스전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현된다. “지역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이 좋은 공간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확신하며 그동안 독립운동 하듯, 꾸준히 지역 미술계를 지탱해온 ‘마산현대미술관’이 세계를 향한 힘찬 개방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참여 작가 : 27명
개인전 : 이성자, 방혜자, 권순철, 안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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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 박인경, 이융세, 이동순, 유벅, 한홍수, 김명남, 홍일화, 김정범, 오세견,
김정아, 윤상우, 이소, 마르시알 베르디에, 세골렌 페로, 비르지니 로케티, 크리스틴 까두르, 그자비에 루케치, 다프네 난 르 세르장, 안느 에벙, 실비 드 파리스, 릴라 파스코, 산티 제가라, 아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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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성자 Seund Ja Rhee, 대척지로 가는 길 Chemin des antipodes, mars, N.5,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x200cm, 1987
방혜자 BANG HAI JA, 빛의 숨결, Natural Pigments on Korean Paper Hanji (mulberry tree), 128x165cm, 2009
권순철, Kwun Sun-Cheol, 넋 Soul, oil on canvas, 200x254cm, 1996-1998
안종연 Moha Ahn JongYuen, kaleidoscope (미디어 프로젝션, LED lighting with glass casting)
홍일화 Hong IlHwa, Interlace-2312, oil on linen, 130×162cm, 2017
한홍수 HAN Hongsu, De la Nature-230502, oil on canvas, 162.1x130.3cm, 2023
비르지니 호케티 Virginie Rochetti-FataMorgana.3-Paréîdolies-03, 신문에 실린 이해할 수 없는 뉴스에 대한 생각의 전환, 100×70cm, 2018
박인경 Park In-Kyung, 수묵화, 66x66cm, 2011
세골렌 페로, Ségolène Perrot, Chromatique, Acrylique sur toile, 145x164cm, 2023
마르시알 베르디에 Martial Verdier, 뮤즈 Egerie, photo, 50x62cm, 2018
김명남 KIM Myoung-Nam, 캔버스에 펼쳐진 종이 아치에 흰색 글쓰기 천공, 97x194cm, 2021
김정범 KIM JEONG BUM, Blue Ocean, ceramic, wood, 122x122x8cm, 2022
김정아 KIM Jung Ah, 숨어 있던 꽃, acrylic on canvas, 80x234cm. 20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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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전시 :
SimEunlog_3 sublimes_ AI art generators_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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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록 (A.I. 영화감독, 미술평론가)은 AI가 만든 세계 최초 영화 ‘AI 수로부인’ 감독이며 미술평론가로 한국 프랑스 작가 교류전 ‘잊혀진 습관’ 전시작품을 AI를 활용한 영상작품으로 전시, 영화와 미술의 경계 해체를 예고.
메타버스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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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전시장 CGAN Verse
에스더김 Esther Kim (메타버스 전시장 CGAN Verse 관장), 한국미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잊혀진 습관’ 메타버스 전시장을 오큘러스로 관람. 실제 전시와 가상 전시의 경계 해체 경험.